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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황금기회” 모디, 법인세 인하 이어 뉴욕서 국가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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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율을 현 30%에서 22%까지 대폭 감면하기로 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뉴욕 한복판에서 "인도는 황금기회(golden opportunity)"라고 대대적인 국가 세일즈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UN)총회 기간인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모디 총리는 "인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2025년까지 인도 국내총생산(GDP) 5조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워 "규모가 있는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인도로 오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의 이날 행보는 법인세 감면을 골자로 한 경기부양책을 공개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인도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6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향후 투자 활성화와 제조업 육성 등을 위해 친기업정책을 펼치겠다는 노골적인 약속인 셈이다.


이번 포럼에서 록히드마틴, 마스터카드, 월마트 등 40여개 기업관계자들과 만난 모디 총리는 "최근 우리는 법인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고 이는 혁명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황금기회'로 비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인세 감면은 인도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투자 유치는 인도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인도 경제에 있어 4번째 투자대국이다.

모디 총리는 이날 인도 내에서 공항, 지하철 등 인프라투자도 전례없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문에서 막대한 투자, 엄청난 잠재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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