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유신, 막오른 유엔총회…낙폭과대 남북 철도 첫 수혜주 부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을 거쳐 연내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유신 주가가 강세다.


18일 오전 11시28분 유신은 전날보다 9.94%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며 "나는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의 가장 큰 목적도 북미 비핵화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경제협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 24일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유엔총회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사회가 함께할 때 한반도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면서 "이번 유엔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신 은 남북철도 연결 사업 설계 수주가 유력한 기업 가운데 하나다. 국내 철도설계 분야 1위 엔지니어링 업체인 유신 은 남북철도 사업을 수주하면 제2의 도약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신 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진행한 남북철도 연결 공동조사에 투입돼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단은 국토교통부, 통일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 공단 관계자와 철도.터널 분야 엔지니어링 5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유신 은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조사단에 들어갔다.


유신 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경의선 문산~장단간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수의계약으로 수행했다. 2002년에는 동해북부선, 2006년에는 동해북부선 저진~군사분계선 간에 대한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따냈다. 2015년에도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경원선 백마고지~남방한계선, 연천~백마고지 기존선 전철화를 담당했다.


유신 은 남북 경협 기대감이 컸던 올해 초 4만74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초 1만4800원까지 하락했다. 경협 관련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탓에 최근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