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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중독 법대생 2년만에 몸무게 절반 감량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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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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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영국에서 매일 햄버거 24팩씩 먹던 법대 졸업생이 몸무게의 절반 이상을 감량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각)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매일 햄버거를 먹어 불어난 몸무게를 하루에 5마일씩 걸어 50kg 이상 감량한 조지 미들턴(31)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햄프셔 출신의 조지 미들턴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에서 매일 쿼터 파운드, 더블 치즈버거, 싱글 치즈버거, 큰 감자튀김, 큰 밀크쉐이크, 사과 파이 등을 먹어왔다.


미들턴은 30대 남성 권장 칼로리에 5배를 섭취했다. 그는 하루에 4리터의 콜라를 마시고 10000칼로리를 섭취했으며, 이는 고혈압과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졌다.


결국 그는 병원에서 당뇨로 인해 발이 절단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후 본머스 대학을 졸업한 그는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점점 더 불행해졌다. 또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게 됐다.

사진=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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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체중은 점점 기존의 저울로는 몸무게를 측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길거리에서 옷을 살 수 없었다.


그는 여동생에게 헬스케어 스마트워치를 선물 받고 걸음수를 재기 시작했다. 이어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을 끊고 고구마, 과일, 야채를 먹었으며, 2시간 동안 동네 공원을 산책하기 시작했다.


식습관 역시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구성했다. 아침식사로 죽과 과일을 먹고, 점심으로는 정어리와 오믈렛을, 저녁은 닭볶음으로 구성했다. 또 일주일에 세 번 쇼핑을 하고 슈퍼마켓에서 걸었다.


마침내 그의 체중은 빠르게 감량되기 시작했다. 그는 목표인 15kg까지 끌어내리는 데 필요한 마지막 5kg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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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5살 때부터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 법을 공부하는 것을 사랑했지만 (불어난 몸무게로 인해)나중에 현실과 씨름했다"며 "좋지 않은 건강과 대중 앞에서 보여 지는 것에 대한 당혹감이 정신 건강과 개인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페이스북에 올린 내 사진을 보고 내 몸이 너무 부끄러워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도 가지 못했다"며 "나는 6~7년 동안 은둔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걷는 것은 나 자신에게 엄청난 영향을 줬다"며 다른 체중 감량 희망자들에게 "목표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여러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조언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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