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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는 학사경고, 금수저는 격려장학"…부산대도 조국 규탄 '세번째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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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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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부산대에서 열렸다.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촛불을 든 부산대 학생들'은 이날 부산대 정문 경사로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과 부산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재학생과 졸업생 50여 명과 일반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로남불', '흙수저는 학사경고, 금수저는 격려장학', '국민들의 명령이다, 조국 위한 조국 사퇴' 등의 피켓을 들고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참가자는 "'조국 사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며 그동안 보여준 말과 행동이 다른 데 국민이 분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과 가족에게는 관대한 자가 과연 검찰 개혁에 적임자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누군가의 딸은 고교생으로 의학 논문 제1 저자가 되고 유급을 당하고도 장학금을 6학기나 받는 사회가 공정한 나라인가"라고 비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영화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민중의 노래'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하라"는 내용으로 개사해 부르며 집회를 마쳤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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