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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 일본 CEO들 "한일갈등 신경안써‥젊은층 韓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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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 일본 CEO들 "한일갈등 신경안써‥젊은층 韓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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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일본 젊은이들은 최근의 한일 갈등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씁니다. 우리 친구들은 케이팝(K-POP), 한국화장품, 한국 문화를 좋아해요. 저는 한국 친구도 많습니다."( 일본 스타트업 CEO 테츠오 후나하라)


"최근 한일 정부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희처럼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무역갈등은 이롭지 않습니다. 사실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을 좋아해요."(일본 스타트업 CEO 카츠나리 타케다)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만난 일본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얘기다.


이들은 최근 한일정부 간 빚어지고 있는 경제갈등에도 불구하고 일본 젊은 층에선 여전히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다면서, 한일정부의 대립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번 IFA에는 25개의 일본기업도 참여했다.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대표기업들도 부스를 꾸리고 신제품 전시에 열을 올렸다.

특히 샤프는 120인치 8K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가 최대 98인치 8K TV를 선보인 것과 비교할 때 '초대형'이라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등은 OLED TV를 전면에 내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제조사의 8K TV 전략 강화는 주목할 만하다. 일본 공영방송국 NHK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8K로 중계하겠다는 계획이 임박했다. 일본 제조사는 올림픽을 계기로 8K 고화질 프리미엄 TV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FA2019는 8K TV 상용화를 앞당길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일본 기업들은 8K 시장 확대를 위한 고마운 경쟁자"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IFA 주최 측의 주요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인 'IFA 넥스트(NEXT)'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글로벌 혁신 파트너'로 참여했다. IFA 넥스트는 연구기관, 대학 등이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동시에 전세계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들이 전시와 이벤트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후원자 역할을 한 셈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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