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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해상사고 가장 빈번"…해수부, 해상교통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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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가을철 연안·소형선박 통항량 증가와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가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대책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행된다.


가을철은 성어기를 맞아 조업하는 어선이 늘어나고, 추석연휴 기간에 여객선이 증편하는 등 연안·소형선박의 통항량이 증가하고,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라 해양사고의 발생 위험이 사계절 중 가장 높은 시기다. 실제 최근 5년간(2014~2018년)의 해양사고 통계를 보면 전체 1만991건 중 가을철에만 3321건(30.2%)으로 사계절 중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해수부는 가을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역 안전관리 및 선박관제 강화 ▲여객선·어선 등 취약선박 점검·관리 철저 ▲기상악화 대비 운항통제 및 시설물 점검 철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선박 통항량 증가에 대비해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과 항로표지 정비 등의 통항환경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선박운항자 등에게 사고·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선 및 연안 선박 등에 대한 집중관제도 실시한다.


특히 법정항로와 교통안전 특정해역 등 선박통항이 밀집되는 해역에서는 항법위반과 음주운항, 불법어로 등 해상교통질서 위해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 종류별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연안여객선(165척)은 예년과 달리 일찍 찾아오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연휴기간 중에는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9월11~15일)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어선에 대해서는 10월28일부터 12월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검사기관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는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기상악화에 대비해 선박 출항통제를 철저히 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항 중 기상악화 시 선박운항·피항 요령 및 정박 중 닻 끌림 시 대응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여객선터미널과 항로표지, 항만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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