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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마지막 날까지 브렉시트 협상…노 딜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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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협상 마지막 날까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10월말 예정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끝까지 영국과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히는 이른바 노 딜(No Deal)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도 돼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패널 토론에 참석해 "(브렉시트) 합의에 실패할지라도, 우리는 결과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협상의 마지막 날까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EU와의 합의 이후 브렉시트를 이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대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브렉시트 재협상을 요구하며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벼랑 끝 전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딜 등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맞받아치는 한편,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셈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부 장관도 전날 트위터에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EU 27개국은 단합돼 있으며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달 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존슨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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