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필리핀, 줄다리기로 하나가 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필리핀 이푸가오주서 '한-필리핀 줄다리기 조사 및 교류 사업'

한국·필리핀, 줄다리기로 하나가 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이푸가오주 홍두안시에서 한-필리핀 줄다리기 조사 및 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줄다리기는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2015년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함께 공동 등재했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양 측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동 등재의 의미를 제고했다. ▲필리핀 줄다리기 현지 조사 및 자료 수집 ▲홍두안 시 및 이푸가오 주 관광청 관계자 면담 ▲한-필리핀 줄다리기 워크숍 및 도서 증정 ▲한국 줄다리기 시연 및 줄다리기 사진전 등이다. 현지 조사 대상은 제사의례 ‘바키(baki)’와 음복행사 ‘이눔(iunm)’, 줄다리기 ‘푸눅(punnuk)’으로 구성된 훠와(Huowah). 특히 하파오 강의 세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서 세 공동체 구성원들이 줄다리기를 하며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푸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워크숍에서는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협력과 한국·필리핀 줄다리기 특징 등을 조명했다. 현지 초등학교에 줄다리기 관련 서적을 증정하고 소형 기지시줄다리기 줄로 줄다리기 시연도 했다.

한국·필리핀, 줄다리기로 하나가 되다 원본보기 아이콘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등재 5주년을 맞는 내년에 교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줄다리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풍요, 풍농을 기원하고 공동체 구원이 모두 함께 즐기며 안녕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동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땅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볼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