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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요타·렉서스 등 일본車 판매 '뚝'…전월比 32.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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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역대 월단위 최대치 기록…전년比 102.3% 폭발 성장

7월 도요타·렉서스 등 일본車 판매 '뚝'…전월比 32.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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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지난달 일본 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 자동차 5개사의 판매는 2674대로 전월(3946대) 대비 32.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2% 줄었다.

도요타는 전월 대비 37.5% 감소한 865대 판매에 그쳤다. 렉서스도 24.6% 감소한 982대, 혼다도 41.6% 감소한 468대, 닛산도 19.7% 감소한 228대, 인피니티도 25.1% 감소한 131대를 판매했다.


일본 자동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체 수입차 판매는 2만16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국산차는 국내외 경기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및 하반기 신차 대기수요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12만9463대를 판매했다.

다만 친환경차는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한 1만2421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역대 월단위 최대치인 2만5063대를 판매했다. 북미와 유럽연합(EU)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3% 폭발 성장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시행(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 세제 및 기타 혜택) 등으로 인해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늘었다.


동력원별로는 하이브리드차(HEV)는 8381대(20.5%), 전기차(EV)는 3326대(1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362대(132.1%), 수소차(FCEV)는 352대(1113.8%)를 판매했다.


주요 모델로는 하이브리드차는 그랜저가 2289대, 니로 1836대, 신형 K7가 1564대 순이다. 전기차는 코나가 1528대, 수소차는 넥쏘가 352대 판매됐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 실적은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의 9.7%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한편 생산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모델의 내수 판매 및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34만9554대를 생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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