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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증시 줄줄이 하락세…日 2%대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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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일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발표, 일본의 대한국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결정에 따른 무역갈등 우려로 1~2%안팎의 낙폭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떨어진 2867.84에 거래를 마쳤다.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 역시 1.47% 내린 3747.44로 마감했다.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 또한 전날 종가 대비 2.11%(453.83포인트) 급락한 2만1087.16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하락폭은 3월25일(650포인트) 이후 4개월만에 가장 크다. 특히 장중 한때 닛케이지수의 하락폭은 580포인트대를 넘어섰고, 약 2주만에 2만1000대 아래로 떨어졌다가 마감 직전 회복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토픽스(TOPIX) 지수 역시 2.16%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전장 대비 0.95% 하락한 1998.13에 거래를 마감했고 호주 ASX200 지수는 0.30%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14분을 기준으로 2.24%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 하락장의 여파로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규모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미중 마찰이 글로벌 경기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된 여파다.

일본 정부가 이날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수출 관리상 우대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 수출규제를 강화키로 한 것 역시 향후 양국 관계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전반까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여기에 기업 실적 우려, 아시아 증시 주가하락세 등도 각국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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