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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박정원 회장의 성과…두산, 2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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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1%·영업이익 4.2%↑
박회장 중점육성한 연료전지
전년대비 매출 40% 증가

3년차 박정원 회장의 성과…두산, 2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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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두산그룹이 전 계열사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달성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이 취임 3년 동안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지박 등 성장동력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에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


두산 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883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5.1%, 4.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9조6070억원, 영업이익 811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6.1%, 2.8% 증가했다. 부문별로 전자 사업부는 5G 및 반도체 소재용 하이엔드(Hi-end)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특히 박 회장이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연료전지 사업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납품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40% 증가했다. 수주는 상반기 총 4598억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1조8000억원에 달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는 2분기에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설기계 사업에서 중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이 두드러졌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10억2200만달러, 영업이익 1억3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은 2분기에 전년 대비 3.8% 증가한 3조97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85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2분기에 달성한 784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약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기준 약 3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5조원에 달한다.


두산건설 은 2분기 매출 4192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7%와 61.4%로 큰 폭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고정비 절감 및 유상증자를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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