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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HK 출구조사 "日여당, 참의원 선거 과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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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개선(신규) 의석(124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우호 세력을 합쳐 개헌 발의선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HK는 21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분석에 따르면 자민·공명 두 연립여당은 개선 의석의 과반수인 6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자민·공명 양당과 일본 유신회 등을 합쳐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세력이 76~88석을 얻어 개헌발의 의석(85석)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NHK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6~22석을 확보해 이번 선거 전(9석)보다 의석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민주당은 이번에 5~7석, 공산당은 5~8석, 일본유신회는 8~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32개 1인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22~26석, 단일 후보를 낸 야당 측이 6~10석을 얻어 자민당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원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이다. 3년마다 절반을 바꾼다.


특히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이후 1년9개월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아베 총리는 국가 간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


반면 교도통신은 자체 출구 조사 결과 개헌 우호 세력이 참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 여부가 미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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