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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더 이상 '저사양폰 아닌 가성비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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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저가폰 5종 출시
갤럭시A10·M20·A30·A40·A50
신흥시장에서 중국 제조사와 경쟁한 결과
혁신 중저가폰 국내에 흘러 들어와
프리미엄폰의 고가화로 중저가폰 관심↑

중저가폰 더 이상 '저사양폰 아닌 가성비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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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앞둔 올해 여름, 성능 좋은 중저가폰이 잇따라 등장하며 신형 프리미엄폰의 공백기를 메우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과거 프리미엄폰·중저가폰으로 사용층이 뚜렷하게 분리돼 있었으나 최근 프리미엄폰의 과도한 가격 상승, 중저가폰의 성능 향상이 이뤄지며 그 벽이 점차 허물어지는 추세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폰 총 5종(갤럭시A10·갤럭시M20·갤럭시A30·갤럭시A40·갤럭시A50)을 국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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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선보인 제품은 지난 19일 출시된 SK텔레콤 전용폰이자 '셀피 특화폰'인 갤럭시A40이다. 5.9인치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면 카메라 화소가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2500만 화소에 달한다. 가격은 39만3300원. 셀피를 즐겨 찍음과 동시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1020 고객의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갤럭시 A40를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2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40’를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5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전용 자급제 스마트폰 갤럭시M20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격은 22만원에 불과하나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외에 20만원대 갤럭시A10은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3400mAh 비슷한 사양이다. 지문인식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34만원대 갤럭시A30은 6.3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1500만 화소로 이뤄진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다.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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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만원대 갤럭시A50은 6.4인치 대화면과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A시리즈 최초로 온스크린 지문 인식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한 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3년 전만 해도 중저가폰의 또다른 이름은 저사양폰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저가폰은 가성비폰으로 읽힌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핵심 기능은 프리미엄폰 수준을 유지하되 불필요한 부가 기능을 없애 가격을 줄인 것이다. 이는 중국 제조사의 급성장과도 연결된다. 삼성전자는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화웨이, 샤오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혁신적 중저가폰을 선보였고, 이 제품들이 국내로 흘러 들어온 것이다. 갤럭시M20의 경우 인도에서 먼저 출시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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