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알라딘' 올해 세 번째 '1000만 영화' 등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외화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 이어 일곱 번째…역대 스물다섯 번째
역대 5월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 고지…재관람률 8.4%

'알라딘' 올해 세 번째 '1000만 영화' 등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알라딘’이 월트디즈니 실사영화로는 처음으로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오전 10시에 누적관객 1002만967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23일 개봉해 53일 만에 ‘1000만 영화’로 등극했다. 외화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터스텔라’, ‘겨울왕국’에 이어 일곱 번째다. 올해 개봉작으로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세 번째.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역대 스물다섯 번째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알라딘은 역대 5월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 고지를 밟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겨울왕국’의 1029만6101명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록을 깨면 역대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로 등극한다. 알라딘은 개봉 초 ‘기생충’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오고갔다. 하지만 개봉 24일 만에 1위를 탈환하면서 장기 흥행했다. 개봉한 지 3주가 지난 영화가 1위에 오르기는 이례적이다. 이 영화의 개봉 첫 날 관객은 7만2736명. 역대 1000만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개봉 첫날 성적이 10만명 미만이다.

'알라딘' 올해 세 번째 '1000만 영화' 등극 원본보기 아이콘


무서운 뒷심의 동력은 입소문이다. 개봉 초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영화 속 흥겨운 노래와 신나는 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관객 요청으로 댄서롱·싱어롱 상영이 마련될 정도. 원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잘 알려진 ‘어 홀 뉴 월드’와 ‘프렌드 라이크 미’는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도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주 관람 층은 20~40대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알라딘을 감상한 관객 가운데 20대는 34.4%, 30대는 27.3%, 40대는 26.6%다. 두 번 이상 관람한 관객도 8.4%에 달했다. 이미 잘 알려진 원작을 재현하는데 머물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전시켰다는 평이다. 월트디즈니의 실사 영화화에 청신호를 켰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재해석하고 재가공해 다음 세대에게 충분한 재미와 매력을 선사한다는 이유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