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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오늘 최저임금委 불참…"8000원? 안하무인 태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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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전원이 9일 오후로 예정된 제10차 전원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8000원을 내놓은 데 대해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적 행위"라며 "지금과 같은 입장을 고집하는 한 합리적 대화와 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임위 근로자위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차 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은 현행 최저시급보다 4.2% 삭감된 80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며 "경제가 국가부도상태에 놓인 것도 아님에도 물가 인상과 경제성장조차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회귀하자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저임금노동자에 대한 모욕이고 최저임금제도의 부정"이라며 "노동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안하무인 협상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삭감안을 즉각 철회하고 상식적인 수준의 수정안을 우선 제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노동자위원 전원은 금일 예정된 제10차 전원 회의에 불참하고, 노동자 위원은 또한 오늘 오후 2시에 별도 장소에 모여 추가 대응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사용자위원들이 최소한의 상식을 갖춰 대화의 장에 들어온다면, 우리 노동자위원들은 결정 시한 내에 합리적 결정이 이뤄지도록 진정성을 갖고 성실하게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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