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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5타 차 뒤집기 "유럽서도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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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오픈 최종일 8언더파 괴력, 비스베르거와 설리반 공동 2위, 박효원 47위

욘 람이 아이리시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앞에 놓고 환호하고 있다. 클레어(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욘 람이 아이리시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앞에 놓고 환호하고 있다. 클레어(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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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타 차 뒤집기."


세계랭킹 11위 욘 람(스페인)의 괴력이다. 8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클레어의 라힌치골프장(파70ㆍ7036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롤렉스시리즈 2차전' 아이리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16언더파 264타)을 일궈냈다. 2017년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16만5000달러(13억6500만원)다.

람이 바로 2017년 프로로 전향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곧바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스페인 바리카 출신으로 '골프 명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했고, 축구와 카누, 쿵푸 등을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지난해 1월 커리어빌더챌린지, 올해는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을 제패하는 등 매년 우승컵을 수집하고 있다.


2위와 3위가 각각 네 차례, 오히려 승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유러피언투어 역시 2017년 이 대회에 이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2승을 수확했고, 지난해 에스파냐오픈 우승을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는 게 흥미롭다. 5타 차 공동 9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평균 309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이 공동 2위(14언더파 266타)를 차지했고, 전날 선두 로버트 락(잉글랜드)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4위(13언더파 267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공동 31위(5언더파 275타)에 머물렀다. 박효원(32)은 3, 4라운드 연속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46위(2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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