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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만 300명 '구레의 노래' 15년만에 국내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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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26일 예술의전당에서 쇤베르크의 대작 공연

출연자만 300명 '구레의 노래' 15년만에 국내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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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놀드 쇤베르크의 대표작 '구레의 노래'가 15년 만에 국내에서 연주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744회 정기연주회에서 '구레의 노래'를 연주한다고 4일 전했다.

쇤베르크는 12음 기법으로 현대 음악의 한 획을 그은 작곡가다. 그는 '구레의 노래'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시적으로 표현했다.


'구레의 노래'는 연주 난이도가 높은데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성악 독창진까지 출연자만 약 300여명에 달하는 큰 규모여서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 통영국제음악당의 개관 작품으로 초연된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강혜정, 독일의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타 마이어, 미국 테너 로버트 딘 스미스, 테너 김승직, 러시아 출신의 베이스 알렉세이 보그다노프가 노래한다.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시합창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워낙 큰 작품이기 때문에 보통 정기연주회보다 리허설 일정을 이틀 더 잡았다. 특히 취임 후 6년 동안 교향곡, 창작곡, 오페라까지 국내무대에선 단 한 번도 악보를 보지 않은 요엘 레비 음악감독이 이번에도 암보를 할지도 관람 포인트"라고 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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