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해 3분기 중소기업·가계일반 대출조건 완화 전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非)은행 금융기관 대출태도 모든 업권에서 강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3분기에는 은행들의 중소기업과 가계 일반대출에 대해서 대출 조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예정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 중립수준(3분기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0)을 보였다. 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정책과 가계 대출 규제에 강화에 따른 우량 중소기업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법인대출을 중심으로 완화(대출태도지수 17)될 전망이다.

국내은행은 3분기중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소기업(국내은행의 차주별 신용위험지수 23)의 경우 실적 부진 등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약화로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했다. 가계의 신용위험(신용위험지수 7) 역시 고용상황 부진, 소득 개선 지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은행은 3분기중 대기업의 대출수요는 중립수준을 보이는 반면, 중소기업(차주별 대출수요지수 17)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한 여유자금 확보 필요성,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 대출수요는 주택담보대출(대출수요지수 7)의 경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확대 등에 따라, 일반대출(차주별 대출수요지수 13)은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전망이다. 상호금융조합 및 신용카드회사 등의 대출태도는 연체율 상승에 대비한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적용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생명보험회사는 부동산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여신건전성 관리 목적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