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남기 "日 수출 규제, 성장률 수정할 사안 아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2차 추경 없어"
성윤모 "수입선 대변화 등 대책 발표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현 상황에서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추경이 이뤄지고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제대로 추진한다는 전제 아래 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제시한 것"이라며 "2차 추경은 지금 단계에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 관련 수출규제 영향이 반영됐냐는 질문에는 "일본의 조치가 성장률을 수정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2.4∼2.5%로 하향 조정했는데, 재수정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 대해 홍 부총리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성장세 둔화,교역 증가세 둔화, 반도체 업황도 같이 반영했다"며 "대내적으로는 국내 투자부진, 수출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나타난 현실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이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 등을 통해 수출 여건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수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성적을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전체적으로 올해 세수가 정부가 설정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합동브리핑 발표문에서 홍 부총리는 "점차 확대되는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수입선 다변화 등 관련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