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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2승 챔프' 박성현 "내가 '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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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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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성현(26)이 '넘버 1'을 탈환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9점을 받아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도약했다. 전날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3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타 차 우승(18언더파 195타)을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7승째다.

박성현은 2017년 11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1주일 만에 정상에서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018년 8월과 올해 3월에 한 번씩 1위에 다시 올랐고,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 '넘버 1' 등극이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은 3개월 만에 2위(7.38점)로 내려왔다. 렉시 톰프슨(미국) 3위(6.68점), 이민지(호주)가 4위(6.59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5위(6.15점),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7위(6.01점) 등 '톱 10'에 4명이 진입했다. 유소연(29ㆍ메디힐)과 김세영(26ㆍ미래에셋)은 나란히 11위(5.27점), 12위(4.85점)다.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몬다민컵 우승자 신지애(31) 18위(3.73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ㆍ용평리조트오픈 우승자 최혜진(20)은 21위(3.33점)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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