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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 지원으로 사회적가치 확대

최종수정 2019.07.01 09:09 기사입력 2019.07.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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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크라우드펀딩으로 19.5억 투자금 모아

SK이노 구성원들 자발적 참여

소셜벤처 R&D, 생산설비 확충 등에 사용될 계획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투자할 SV2 임팩트 파트너링에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투자할 SV2 임팩트 파트너링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지난 6월28일 시작한 소셜 벤처 대상 크라우드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모집을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안돼 총 19억5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천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구성원들이 선택한 4개 소셜벤처의 연구개발(R&D) 투자 및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각 구성원 투자금액 100만원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펀드로 지원한다. 구성원들은 회사 지원금을 포함해 각자 200만원을 자신이 선택한 소셜 벤처에 투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가치 창출 효과, SK이노베이션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4개 소셜 벤처로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SK이노베이션의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모델인 SV2 임팩트파트너링의 첫 단계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Social Venture)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경영용어다.


투자에 참여한 오준환 SK이노베이션 부장은 "신생 회사에 투자한다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소셜 벤처 성장에 직접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크라우드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SV2임팩트파트너링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친환경 SV창출에 대한 높은 공감대가 이번 친환경 소셜 벤처 투자를 통해 증명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회사가 가진 인프라와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 소셜벤처가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구성원 프로보노 등을 진행해 구성원들의 참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8월 이후부터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구성원들을 모집해 프로보노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소셜 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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