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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경협, 北 '밝은 미래' 제시…남북미 모두에 매력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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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사업(경협)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이후 맞이하게 될 '밝은 미래'를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미 모두에게 매력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 중의 하나로서 남북경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제안한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제대로 발전하고 관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경제협력으로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하고, 경제 제재가 해제되려면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모든 남북협력은 단 한 건의 위반 사례도 없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해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북·미 대화를 촉진한다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긴 여정을 지속해가기 위해서는 공동번영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될 수 있는 대로 빠르게 그런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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