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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미세먼지 줄인다…2020년부터 육상전원공급설비 8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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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총 40개 설치 추진


항만 미세먼지 줄인다…2020년부터 육상전원공급설비 8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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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항만지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기를 육상에서 공급하는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사업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는 26일 항만공사, 선사, 터미널 운영사와 'AMP 시범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박 배출가스가 항만도시 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 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해수부는 2018년 8월부터 부산항과 인천항, 광양항 등 총 8개 선석에서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사업을 착수해 2020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1년 말까지 12개 항만, 총 40개 선석으로 APM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부와 협약기관은 2020년 1월부터 2년간 부산·인천·광양항을 대상으로 AMP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항만공사는 올해 12월 말까지 APM 설치를 완료하고, 선사는 선박에 수전(受電)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PM2.5)가 부산항 68t(부산시 배출량의 2.7%), 인천항 7t(인천시 배출량의 0.3%), 광양항 4t(광양시 배출량의 0.18%) 등 총 79t이 감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AMP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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