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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사기당했다는 美은행들, 사업 관련 움직임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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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이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회장)에 대한 은행 사기 혐의와 관련해 해당 은행들이 사업의 성격과 움직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런 회장은 19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사업 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NBC는 "런 회장이 화웨이와 멍 부회장 사건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멍 부회장은 은행 사기 및 기술절취, 사법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미국으로부터 기소됐다. 미국 정부는 멍 부회장이 HSBC를 비롯한 미국 내 은행들과 거래하면서 화웨이와 이란 통신사 스카이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런 회장은 화웨이와 멍 부회장이 잘못한 것이 없다면서 은행 관계자와 멍 부회장이 만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딸은 카페에서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도했다"고 설명했다. 런 회장은 또 이 사안이 대중에 공개되고 법정으로 가게 되면 "매우 명확해질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캐나다와 중국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회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대법원은 내년 1월 20일부터 인도 심리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멍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사법 당국에 의해 밴쿠버에서 체포했으며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밴쿠버 자택에서 연금된 상태로 범죄인 인도 심리 절차에 대응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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