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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분기 거듭할수록 좋아질 카메라모듈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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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전년 대비 2배 기대…고화소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자금 조달…증설 자금 활용 전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해성옵틱스 이익이 올해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성옵틱스 는 올해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성옵틱스 주가는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6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4.7%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 대비 수익률은 65.3%포인트에 달한다.

중저가 카메라 모듈 비중이 높았던 해성옵틱스 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높은 사양 카메라 모듈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800만ㆍ1200만 화소 카메라 부품 위주였던 해성옵틱스 매출이 줄었다. 실적 부진과 관계없이 연구개발을 꾸준하게 진행한 해성옵틱스 는 올해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고객사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면서 지난 1분기 매출액 10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3% 늘어난 규모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수율 안정에 따라 카메라 모듈 부문 이익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하반기는 중화권 업체로 수익성 좋은 자동초점(AF) 부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해성옵틱스 가 올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9.2% 늘어나고 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파트론, 자화전자, 세코닉스 등 카메라 모듈업체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성옵틱스 의 주가는 PER 6배 수준이다.


한편 해성옵틱스 는 늘어나는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자금 마련에 나섰다. 전날 특수관계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신주 264만주를 발행해 8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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