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모기 차단"…'인플러스 모스키퍼' 개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하반기에 모기 기피 기능성 페인트 '인플러스 모스키퍼'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인 '제충국(除蟲菊)'의 천연 모기 기피 성분을 인공 합성한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건축용 수성 도료다. 모기 차단 효과는 높이면서 인체에 주는 영향은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양한 조색이 가능해 일반 건물 복도, 현관, 베란다 등 장소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모기 기피 기능이 추가된 '월드스테인마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월드스테인마스터는 목재를 착색하는 데 사용되는 착색제로 방부, 뒤틀림 방지 효과가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인플러스 모스키퍼와 월드스테인 마스터는 도료의 기능을 단순히 미관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편의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라며 "재난방지도료, 차열도료 등과 같이 앞선 기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우수한 고기능성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