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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광장 거북선 추락사고… 여수시, 부상자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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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여수시가 부상자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8시 44분께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형물로 오르는 계단참이 파손돼 가족 여행객 7명이 추락했다. 이들은 3m 아래로 추락하면서 이중 5명이 다쳤다.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쳐 광주 시내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여성 B씨는 허리를 다쳐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3명은 부상 정도가 가벼워 간단한 병원 진료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길이 30m, 폭 10m의 거북선에 오르는 계단참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가족 여행객 7명이 계단참에 오르고 나머지 1명이 계단 아래에서 사진을 찍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7명이 모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여수시는 9일 오전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관광과, 재난안전과, 보건행정과 등이 참여하는 이순신광장 거북선 추락사고 지원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대책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여수시는 팀장급 직원을 병원에 보내 긴급구호품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전달하고 가족 심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또한 추락사고가 발생한 거북선은 임시폐쇄하고 전문가를 불러 정밀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한편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2014년 2월 이순신광장에 설치됐다. 배 내부에는 밀랍인형과 무기류, 체험복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해마다 30만명 이상 관람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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