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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 이번엔 첫 킹스컵…결승 상대 '퀴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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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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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항서 감독과 신화를 써내려가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이번에는 국제축구대회 킹스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킹스컵 대회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 퀴라소 4팀이 참가했다. 베트남은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오른 퀴라소와 오는 8일 우승을 다툰다. 2006년 대회 결승에서 태국에 1-3으로 져 준우승한 뒤 13년 만에 결승에 올라 킹스컵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전반전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들어 태국의 반격에 고전했다. 게다가 태국이 거친 경기를 펼쳐 분위기가 격렬해졌다. 후반 17분에는 몸싸움이 붙은 두 팀 선수들이 서로를 밀치고 신경전을 벌여 한 명씩 옐로카드를 받았다.


박 감독은 후반 20분에 응우옌 꽁프엉을 교체로 투입하고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마침내 태국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49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르엉 쑤언 쯔엉이 올린 공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한 번 바운드됐고, 이를 아인 득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태국 골키퍼가 손으로 이를 쳐냈으나 공중에 높이 솟구친 공이 다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득점이 됐다. 벤치에서 지켜보던 박 감독과 베트남 코칭스태프가 펄쩍 뛰며 기뻐했고, 곧이어 경기는 베트남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베트남의 결승 상대인 퀴라소는 카리브 해에 있는 네덜란드령 자치국가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이다. 지난 4월 기준 FIFA 랭킹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순위가 높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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