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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기자들에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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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지난달 당직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빚었던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회의장 밖 바닥에 앉아있는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비꼬면서다.


한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며 "아주 걸레질을 하는 구만"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 회의가 끝나길 기다리다 의원들이 밖으로 나오자 앉은 채 이동한 것을 두고 걸레질로 비꼰 것이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이 같은 발언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당원들에게 막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던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한국당은 최근 소속 의원들이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의 골든타임은 3분'이라고 말해 '막말' 논란을 겪는 중이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막말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끼치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각별히 애쓰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도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심사일언(深思一言·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해달라. 나 역시 항상 삼사일언(三思一言·세 번 생각하고 한가지 말을 하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무총장은 논란이 커지자 "(기자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자리를 앞으로 가려고 엉덩이로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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