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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 국회 정상화 같이 만들려는 의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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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지금은 만날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일방적으로 겁박하고 있는 것이고 사실은 여당의 정상화 의지가 아니라 일방 강행 의지를 지속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은 국회를 일방강행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같이 만들어가는 의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진짜 걱정되는 것은 지금 여당이 추진하겠다는 내용들"이라며 "전날 여당 연찬회 내용을 보면 실질적으로 국회를 열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 매우 걱정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결국 국회를 열기 위해선 여당의 인식 전환과 진정한 민생국회가 될 수 있는 컨텐츠, 우리가 국회에서 해야할 일에 대한 교감이 있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협상 불발 시 단독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단독 소집하면) 결과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관련 회의에서 외교부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K 외교관에 대해 파면 징계 결정을 내린데 대해 "지나치다"며 "결국 이 정권이 발신한 메시지는 야당에 협조하는 정도가 아니라 야당과 말을 섞는 공무원은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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