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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운영-임시이사 체제 10년만에 종결" … 숭실학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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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임시이사 체제 종료하고 정이사 9명 선임

"파행운영-임시이사 체제 10년만에 종결" … 숭실학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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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교법인의 내부 갈등으로 수년간 파행 운영되다 교육당국이 임시이사를 파견했던 서울 숭실중·고등학교가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정상화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사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해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학교법인 숭실학원에 대해 9명의 정이사를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디.

숭실학원은 2010년 8월 전임 교장이 사퇴한 이후 법인 이사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무려 6년간 교장이 선임되지 못하고, 학교법인 임원들 역시 직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파행 운영돼 왔다.


교육청은 2016년 그 책임을 물어 숭실학원 이사회 전원에 대해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강원대 최현섭 전 총장 등 모두 9명을 임시이사로 파견해 학교를 운영해 왔다.


이후 장기간 공석이었던 숭실고 교장을 임용하는 등 정기적으로 이사회를 열고 있으며, 교육청의 특별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도 완료돼 임시이사 선임 사유가 모두 해소됐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9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숭실학원의 정상화를 요청했고, 지난달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법인 정상화가 확정되면서 최근 서울시교육감이 최종적으로 9명의 정이사를 선임(임기 4년)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숭실학원의 정상화 조치로 새로 선임된 정이사들이 그동안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립학교법 등 관련규정에 근거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숭실학원이 더욱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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