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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량 증가, 통행속도 시속 24.8㎞…남동공단 주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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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주변 통행 증가
교통량 많은 교차로 선학역사거리·남동공단 입구·중봉대로사거리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 진출입로 [사진=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 진출입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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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도시 성장과 도로 연장 등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4.8㎞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8일 발표한 '2018년도 도시교통 기초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 고속도로, 일반도로, 교차로 등 162개 지점의 하루 교통량은 996만 6453대로 전년의 986만 2948대에서 1.05% 증가했다.

교통량 증가로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6㎞에서 24.8㎞로 낮아졌다.


시는 교통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인천대로 추가 진출입로 개설에 따른 주변 접근로 교통량 증가와 인천∼김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을 꼽았다.


인천대로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은 전년대비 평균 하루 교통량이 약 4000~7000대 증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항IC~검단양촌IC 구간은 전년대비 4000~1만 5000대 증가했다.

또 고속도로를 통한 시외 유·출입 교통량과 신도시지역과 연계한 내부 교통량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도시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2016년 10월 서울,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인구 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송도·청라 등 신도시 개발로 도시면적이 1063.1㎢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다.


인천에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역은 남동공단 주변이며, 시외 통행은 서울 및 경기 중부방면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내 교차로는 선학역사거리, 남동공단 입구, 중봉대로사거리 순이며, 전년 대비 교통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 남항교차로이다.


시 경계 하루 교통량은 경기 중부 방면 74만대, 경기 남부 방면 52만대, 경기 북부 방면 44만대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통량 증가에 따라 주간선도로 속도는 전년대비 6.5%, 보조간선도로는 6.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속도 감소패턴은 국토부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경찰청·도로교통공단·전국 지자체가 함께 구축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SK-Tmap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비슷하게 나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확장에 따른 인구, 자동차 증가로 교통량은 증가하고 통행속도는 둔화가 예견됐다"며 "교통여건 변화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교통운영 체계 개선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수요 관리를 병행해 교통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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