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 클라우드 활성화 나서…"다음달 워킹그룹 구성"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금융 클라우드 워킹그룹'을 다음달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클라우드 제공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 구성,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동향과 금융산업과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금융보안원은 다음달 3일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연중 지원하고 클라우드 QA 전용사이트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신속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리스크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클라우드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점검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개인신용정보 보호,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클라우드 전자금융 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평가기준을 개발해 전자적 침해 리스크 관리,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핀테크 기업에 클라우드 이용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지원책도 마련한다.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관련 보안, 컨설팅,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해 혁신서비스 개발, 출시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