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내달 15일 수원에 문열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업사이클(Upcycle) 플라자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경기도는 환경과 소비가 융합하는 업사이클 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 수원시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업사이클 플라자'를 조성,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는 연면적 2660.15㎡에 지상1층, 지하1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입주기업 공간과 함께 ▲3D프린터 ▲페이퍼 및 원단류 커터기 ▲봉제기 등의 장비가 구비돼 있다. 또 창작의 광장(448㎡)과 정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의 첨단 장비를 갖춘 순환창작소(90.62㎡)가 들어섰다.

플라자는 교육실, 세미나실, 사무실, 작은도서관, 홍보관, 소재전시실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재 '업사이클 플라자'는 세진플러스, 유니캐스트, 밑손, 스테이지, 썬스코 등 12개사가 입주를 마무리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는 향후 업사이클 산업화를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고, 업사이클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