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7월 인천에 개소…전국 처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천시청

인천시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폭력피해를 당한 이주여성들을 돕는 상담소가 전국 최초로 인천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오는 7월 남동구 간석동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상담소 개소에 필요한 예산 2억 7300만원(국비 50%)을 확보했다.


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 이주여성들을 상담하고 법률·의료·노무·출국 등을 지원한다. 전문상담원 교육과 폭력예방 교육, 홍보사업도 펼친다.


또 아시아이주여성다문화 공동체(아이다마을),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지역 연계망을 구축한다.

상담소에는 총 6명의 상담원이 상주하며, 통·번역을 담당하는 이주여성 2명이 배치된다. 시는 2004년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울랄라' 개소 이후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여성가족부 통계에(2016년 11월) 따르면 인천 거주 외국인은 인천 전체 인구의 3.2%인 9만 4670명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주여성은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성차별, 가정폭력,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성학대, 성매매 및 사이버 폭력까지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다각도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인천시가 선도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폭력피해로부터 이주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