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북구, ‘주차공유사업’ 혜택 확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거주자 주차면 배정자는 비워두던 주차면을 공유해 주차요금 돌려받고, 다음 배정 시 우선순위 주어져...주차할 곳 없는 운전자는 공유된 주차면을 저렴하게 이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 중인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대상 ‘주차공유사업’의 혜택을 늘려 시행하고 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배정 받은 운전자가 주차면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설정해 등록하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공유시간으로 설정해 놓으면 다른 운전자가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구획 당 한명이 배정받아 쓰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수요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공유사업은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존 배정자는 공유시간에 발생된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발생한 포인트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 주차장 요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강북구, ‘주차공유사업’ 혜택 확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5급지 공영주차장 요금인 30분 당 600원으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


확대된 혜택은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공유시간을 등록하고 일정 시간 이상 공유 시 사용자로부터 주차요금의 70%를 돌려받는 것은 물론 다음번 거주자우선주차면 배정에 우선순위가 부여되는 점이다.


구의 경우 거주자우선주차면 신청자가 많은 곳은 6~12개월 단위로 순환배정, 공유를 통해 우선순위가 부여되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장기적으로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공유문화를 조성해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 골목길 불법 주차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차공유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보다 더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주차관리과(901-5956) 또는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주차사업팀(☎944-3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주차공유사업 이용자가 부정주차 차량에 의해 피해를 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내 부정주차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하고 있으며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부정주차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