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국 관세는 기업 쫓아내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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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 중국 관세 부과는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있는 기업들을 베트남이나 다른 아시아에 있는 국가들로 이동시키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녹화돼 이날 방송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ㆍ중 무역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어떤 중국과의 거래도 50대50 딜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은 매우 강력한 협상을 했었고, 우리의 입장에선 좋은 거래였다. 그런데 중국이 바꾸자고 했고, 나는 '됐다,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