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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과세 당국, '탈세 의혹' 은행 ·세금 컨설팅업체 등 19곳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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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독일 검찰과 과세 당국이 은행 11개와 세금 컨설팅업체 및 자산관리회사 8개 등을 급습했다고 1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이날 조세회피 폭로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를 근거로 해외에 불법적으로 회사를 설립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인 8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는 도이체방크의 전 자회사를 통해 조세 회피를 한 개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도이체방크의 전 자회사를 통해 역외 탈세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노아 크루거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이번 수사의 목표는 세금을 물지 않은 소득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역외 기업의 거래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독일 검찰과 과세 당국은 도이체방크 직원 2명이 고객들의 탈세를 위해 해외에 회사 설립을 도운 혐의를 포착하고 도이체방크를 압수수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 1월 독일 검찰이 도이체방크로부터 역외 탈세와 관계된 900명의 명단을 획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수사는 도이체방크를 향한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문건을 자발적으로 제출하는 등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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