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적절한 때 되면 中과 협상"…대중 무역적자 축소 강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중 잇딴 관세 인상 조치로 서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적절한 떄가 되면 중국과 협상을 할 것"이라면서도 대중 무역적자를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여러건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적절한 때가 되면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할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나의 존경과 우정은 무한하지만, 내가 이전에 그에게 여러 차례 말했듯이 이건 미국에 위대한 합의가 돼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말이 안 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간의 관세는 우리 철강 산업을 재건했고 경제 붐이 됐다"면서 "우리는 안보를 위해 철강 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보호해야했고 둘 모두 강해졌다"고 적었다. 자신의 관세 인상 조치로 미국 경제가 회복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적자가 크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제품을 미국 내에서 만들어라. 관세가 없다. 또 중국 대신 관세가 없는 국가에서 수입을 해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기업들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보다 훨씬 더 큰 경제를 갖고 있고 2016년 대선 이후 규모가 꽤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가 털고 싶어하고, 이용하고 싶어하는 '돼지 저금통'이지만, 더는 안 된다"라며 더는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은 이것(무역분쟁)이 자신들에게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와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건 수년 전 우리의 지도자들이 해야 했던 일이었다"며 전임 대통령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이 한 쪽 편을 드는 세계무역기구(WTO)가 구성된 이후 우리가 대중 무역에서 잃은 엄청난 기반을 어느 정도 회복하도록 허용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일은 일어날 것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