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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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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입지 조건, 해양·산림 아우르는 치유산업 메카로 육성

완도수목원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완도수목원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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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은 완도수목원이 전라남도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에코난대식물원은 총 200㏊ 규모에 국비 1500억 원을 들여 기후대별 유리온실, 식물연구지구, 교육·휴양지구, 6차 산업화지구를 갖추는 사업이다.

전남 서남권의 기후변화 대응 전지 기지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플랫폼 역할을 하는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를 위해 완도를 비롯해 장흥 천관산, 강진 부용산, 해남 달마산, 진도 지력산 등 5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했으며 입지선정위원회의 엄격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완도수목원이 선정됐다.


완도군은 지난 3월부터 완도수목원의 입지적 특성을 자체 조사하고 대응 자료를 분석 후 난대림 자연 임상에 의한 단기간 내 조성 효과와 대형 온실 등 시설물 건립 시 즉시 개장 가능, 임도 등 기존 기반 시설 이용에 의한 사업비 절감 효과와 경남 거제시와의 경쟁에 있어 우월적 입지적 특성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를 위해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 시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지역 발전의 큰 획을 긋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임을 고려해 전라남도 관련 부서에 지속적인 설득과 건의를 통해 후보지 유치에 성공했다.

국립에코난대식물원 후보지인 완도수목원 지구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붉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이 주 수종이며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분포지로 국립난대수목원 입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완도군은 오는 7월에 있을 산림청 타당성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완도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식생을 영상 촬영하고 이를 평가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경쟁 후보지인 거제시 국유림 일원을 사전에 답사해 대응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전남도와 함께 당위성과 타당성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립에코난대 식물원을 반드시 완도수목원으로 유치해 해양과 산림을 아우르는 치유산업 메카로 육성하고 미래 완도 100년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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