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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시그널 들어오는 조선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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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사진=아시아경제DB)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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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조선주에 회복 시그널이 들어오고 있다.


5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타부문을 제외하고 플랜트 사업부문만 적자를 기록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선가 및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 있었고, 자체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했으며,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이 감소했다"며 "특수선 사업부문에서 1회성 비용이 없고 3000t급 잠수함 프로젝트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수익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사업부문의 하자보수충당금 환입을 제외하면 나머지 실적개선요인들은 1년 이내로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수주물량에 대해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이 줄어들고 있음을 언급해, 과거 수주 물량에 대해 조선업체가 감내해야 하는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 705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9.3%, 13.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240.3%나 늘었다. 엄 연구원은 "상선 건조부문의 공사손실 충당금 감소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실적으로 판단된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기존에 해양사업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상선건조부문의 수익성 변화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선종인 PC선의 선가 저점은 대형선보다 1년 정도 빠른 2017년 상반기였고, 건조 사업장을 한국과 베트남으로 이원화 해 고가와 저가 시장을 모두 섭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사업장 현대비나신은 이번에 영업이익률을 9.3%까지 끌어올렸다.

엄 연구원은 대형조선업체들의 수주잔고 리스크가 감소하는 국면임을 강조하며 '투자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다만 현대중공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해양 합병과 관련된 이슈로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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