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자들의 시간당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2010년 3분기(2.7%)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그동안 줄곧 2%대 이하에 머물렀었다. 전 분기 대비로도 3.6%(연율 기준) 올라 4년 6개월 만에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이같은 노동생산성 증가는 최근 미국 경기의 호황으로 기업들의 숙련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동생산성은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미국 경제의 성장 여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6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3.2%(연율 기준) 성장해 시장 전망치 2%대 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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