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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보다 견주가 행복감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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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행복하다'고 답한 견주 36%, 집사 18%....'위안 얻는다'는 답은 각각 63%, 51%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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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반려동물로 개를 키우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보다 행복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가 1972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종합사회조사(GSS)'에서 지난해 처음 반려동물에 관한 질문 사항을 추가했다. 조사대상 규모는 으레 성인 1500~3000명이다.

지난해 조사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지난해 4~11월 실시한 조사 결과 견주 가운데 '매우 행복하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36%로 나타났다. 고양이 집사 가운데 동일하게 대답한 사람은 18%에 머물렀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사람의 경우 그 비율은 28%,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은 32%로 나타났다.


'반려동물로부터 위안을 얻는다'고 답한 견주는 63%, 고양이 집사는 51%에 이르렀다. '반려동물과 같이 놀아준다'고 답한 견주가 76%, 고양이 집사는 65%를 기록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견주는 93%, 고양이 집사는 8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결혼해 자기 집을 소유할 가능성도 견주가 고양이 집사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점에서도 견주의 행복도가 고양이 집사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 1월 영국의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린트벨스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견주는 반려견과 함께 연 평균 1400㎞를 걷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면에서 견주가 반려견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고양이 집사들이 화낼 필요는 없을 듯하다. 고양이든 강아지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떨어지거나 우울증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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