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月1000만명 이용 '파파고'…국민 통번역 서비스 등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시 출시 1년10개월만에 돌파
영어 이용량 가장 많아…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順
사진 상 문자 인식 기능 연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확대

月1000만명 이용 '파파고'…국민 통번역 서비스 등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월 이용자수 1000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2년이 채 되기 전에 국민 통번역 서비스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지난달 기준 파파고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약 1년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버전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웹 버전 이용은 지난 1년간 2.7배 가량 늘어났다. 앱 누적 다운로드도 2000만건을 돌파하며 지난해 8월부터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이 꾸준히 진행한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의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파파고 출시 이후 인공신경망(NMT)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AI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순이다. 영어의 번역 사용량은 2위보다 3배 가량이며, 실제 번역 요청 중 15% 가량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외부 테스트 결과 파파고에서 중점적으로 활용되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주요 4개 언어간 번역 품질의 경우 타사 대비 평균 27% 높을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사용자들의 번역 요청이 많은 베트남어에 대해서도 번역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개선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1월 파파고에 높임말 기능(영한번역)을 출시했다. 현재 일본어에서만 제공하는 OCR(사진 상 문자 인식 및 번역) 기능도 연내 중국어, 영어, 한국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신중휘 네이버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학습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고도화와 서비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