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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비난에도…NYT, 올해도 트럼프 보도로 퓰리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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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가짜뉴스'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재산 문제를 파헤친 NYT,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에게 트럼프 대통령 측이 입막음용 금품을 지급한 사실을 폭로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을 각각 해설보도 부문과 국내보도 부문 퓰리처상에 선정했다.

두 신문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를 집중 보도한 점이 눈에 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틈날 때마다 NYT를 "다 망해가는 신문", "가짜뉴스"라며 비난하곤 한다.


NYT는 지난해에도 '러시아 스캔들'을 집중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러시아 스캔들 보도로 수상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WP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신문이다.


한편 올해 퓰리처상에서는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을 보도한 매체들의 수상도 눈에 띄었다. 또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은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를 취재 보도한 공로로 공공 서비스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피츠버그주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총기 난사를 보도한 포스트 가제트 역시 속보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외에 로힝야족 학살 사건 보도, 미-멕시코 국경 이민 사태와 관련한 사진 부문 보도 등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4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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