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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韓관광객, 택시기사에 흉기 위협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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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요금 요구해 응하지 않자…대사관 "도로서 택시 잡지 마라"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주 덴파사르 인근 스미냑 지역에서 요금 시비가 붙자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진 현지 택시기사가 몰던 차량. 2019.4.15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주 덴파사르 인근 스미냑 지역에서 요금 시비가 붙자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진 현지 택시기사가 몰던 차량. 2019.4.15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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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 택시기사에게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고 알려와 현지 한국대사관이 대응에 나섰다.


15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현지시간) 발리주 덴파사르 인근 스미냑 지역에서 택시를 탔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택시기사가 과다한 요금을 요구해 응하지 않자 흉기로 위협했다"고 신고했다.

친구 한 명과 여행차 발리를 찾은 이 관광객은 택시 미터기의 요금이 불과 2분여 만에 5만 루피아(약 4000원)를 넘어설 정도로 지나치게 빠르게 올라가 중도에 내리려다 시비가 붙었다고 말했다.


문제의 택시는 현지 택시 대기업인 블루버드그룹 소속 택시와 굉장히 유사하게 생겼던 것으로 확인돼 대사관이 확인에 나섰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신고자가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블루버드그룹에 확인했으나 자사에 등록된 차량이 아니란 답변을 받았다. 개인이 임의로 운행하는 택시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안전 공지를 통해 "이런 종류의 택시로 신체적·경제적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며 "발리에 거주하거나 발리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은 도로를 지나는 택시를 잡지 말고 블루버드 콜센터나 묵는 호텔을 통해 택시를 부르는 등 이용 시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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