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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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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약 5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생전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떠났다.


한편 전날부터 진행 중인 고 조 회장의 장례에는 여러 정·재계 인사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정계에선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재계에서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전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의 발인은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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