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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경찰청 포렌식센터 추가 압수수색…참고인 소환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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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범위 두고 경찰과 의견차·디지털 포렌식 방식 압수수색으로 다음주 에도 경찰청 압수수색 예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등을 규명할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의 여환섭 단장(청주지검장)이 1일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등을 규명할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의 여환섭 단장(청주지검장)이 1일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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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6일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전날(5일)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포함해 3∼4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4일 첫 압수수색 결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 관계자는 "5일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압수수색했다"며 "일요일은 포렌식센터 담당자가 출근하지 않아 월요일에 다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통상 컴퓨터, 서버 등 디지털 장비에 대한 압수수색은 장비에 대한 포렌식을 한 후 수사기관이 정해놓은 키워드를 입력해 파일을 추출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따라서 대기업, 국가기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루 안에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사단의 압수수색이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수사단은 4일 2013년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방문했다. 그러나 영장에 기재된 압수수색 범위를 두고 경찰과 이견을 보여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범위를 더욱 명확히 한 영장을 새로 발부받아 전날 집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이틀에 걸쳐 확보한 압수물과 과거 수사 기록을 분석하면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혐의를 밝힐 단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수사단은 최근 김 전 차관 사건 관련 참고인들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차관, 성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등 핵심 관련자들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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