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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신맛 캔디류 섭취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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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신맛 캔디류 섭취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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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맛이 강한 캔디류 일부가 과다한 산(酸)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22일부터 지난 달 15일까지 도내 대형마트,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맛 캔디류 제품 50종을 대상으로 총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이 산 성분을 과다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부터 캔디류 유형에 '총산' 함량 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본격적인 기준 적용에 앞서 도내에 유통되고 있는 캔디류의 총산 함량을 사전 모니터링하고자 실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신맛 캔디'를 섭취하다가 구강 내 피부가 벗겨지는 부작용을 겪는 등 유해성이 우려됨에 따라 2020년 1월1일부터 캔디류 유형의 총산 기준을 신설ㆍ적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적용될 총산 함량 기준은 캔디 전체의 맛이 같은 일반 캔디류의 경우 6.0% 미만, 표면에 신맛 물질을 도포한 캔디의 경우 4.5% 미만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해당 업체에 통보하고, 품질 개선을 권고하기로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총산 기준 시행에 앞서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신맛이 강한 사탕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거나 입안에서 오랫동안 녹여먹을 경우 구강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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