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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2차장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한미정상회담에서 심도있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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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
"다음 주 정상회의에서 좋은 결과 나올 것"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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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오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일 귀국했다.


김 2차장은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인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안보실 2차장으로서 첫 번째 방미였는데 제 상대방인 찰스 쿠퍼먼(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하고 대화는 아주 잘 됐다"며 "정상 간 의제 세팅을 논의를 해서 다음 주 정상회의에서 아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분적 제재완화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지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금강산이나 개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면서도 "이런 어젠다나 이슈에 대해서는 정상들 사이에서 좀 더 심도 있게 얘기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정상회담 의제 조율 과정에서는 논의하지 않았지만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다룰 것이라는 점을 밝힌 것이다.


야당 등에서 제기하는 한미 간 엇박자 논란에 대해서는 "미국 쪽 반응이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며 "저는 엇박자라고 생각 안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엔드 스테이트(최종 목적지)나 로드맵에 대해서는 우리가 의견이 다 일치하기 때문에 균열이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 정부나 미 의회에서도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그쪽에서 여러 번(이야기하는 걸) 제가 들었고, 그쪽에서 강조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언급한 대북 특사 검토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검토를 못했고, 코멘트할 입장이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남북정상회담은 한미정상회담 뒤에 열리는 수순으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정의용)실장님한테 한번 여쭤보고 (답하겠다). 제가 지금 코멘트 딱 답을 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김 2차장이 방미 기간 중에 방위비 분담금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했지만 "없었다"고 답했다.


자동차 관세 223조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교역에는 도움이 안되니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가 언급을 했다"고 했다.


이에 앞서 김 2차장은 지난달 30일 방미 길에 올랐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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